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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CCTV·IoT 기기 등 융합…예방형 안전 플랫폼 구축

관리자 2026-08-06 조회수 178


https://www.koi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350



■ 삼성 반도체 공장 건설현장을 통해 본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스마트 안전모, ‘눈·귀’ 역할
단순한 보호장비 기능 탈피
이동형 안전 플랫폼으로 진화

위치·생체 정보 실시간 분석
위험 요소 파악, 신속한 대응

  • 이민규 기자
  • 입력 2026.08.06 09:31



스마트 안전모가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는 이동형 IoT 단말기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아스가드]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안전은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하는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시공 현장의 안전관리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일선 현장의 안전관리는 더 이상 

형식적인 안전교육과 보호장비 착용, 관리자 순찰 등 전통적인 방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기기,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폭넓게 활용한 ‘예방형 스마트 안전관리’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AI 기반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삼성물산이 총괄하는 평택사업장 P4(4공장) Ph2(Phase2) FAB동·복합동 마감공사 현장은 이러한 변화의 모습과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짓는 해당 공사 현장은 스마트 안전모와 AI CCTV, 다양한 IoT 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람과 현장, 데이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이는 단순히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데 머물지 않고 안전의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장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시공현장에는 수많은 위험 요소가 상존한다는 점이다. 작업자의 추락과 협착, 감전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폭염이나 밀폐공간 작업에 따른 건강 이상도 산업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일선 사업장에서는 저마다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장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다른 작업자의 연락을 통해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평택사업장은 이 같은 어려움을 첨단 ICT로 극복했다. 우선 AI CCTV 기반의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한 게 눈에 띈다. 

AI CCTV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IoT·웨어러블 기기는 

위치정보는 물론 작업자의 혈압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즉시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송된다.


안전관리자는 웹 화면에서 현장 상황을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기준치를 벗어난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설계돼 있다. 사고가 일어난 뒤 대응하는 사후 관리체계가 아니라 위험 요소와 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는 예방형 

스마트 안전 플랫폼 구축의 좋은 본보기다.


■ 스마트 안전모, 이동형 IoT 단말기로 진화


스마트 안전모의 역할도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안전모는 낙하물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다. 

하지만 스마트 안전모는 각종 센서와 무선통신 기술을 탑재하면서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는 이동형 IoT 단말기로 진화했다.


특히 작업자의 위치정보와 생체정보를 관제센터와 연계하고 응급상황에서는 구조요청(SOS) 신호를 즉시 전송함으로써 최적의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다. 더욱이 반도체 공장을 짓는 드넓은 공사 현장에서 안전관리자가 위급 상황에 처한 작업자를 즉시 

찾아낼 수 있다.


이는 작업자의 생명을 지키고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마트 안전모가 단순한 보호구에 

머물지 않고 현장의 ‘눈과 귀’로서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지능형 ICT 기기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작업자의 건강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와 작업자 건강관리를 

별개로 보지 않았다. 작업자가 공사 현장에 처음으로 출입할 때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각종 건강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후 관리자는 작업자의 데이터를 상세히 분석하고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전관리의 개념이 사고 예방을 넘어 

근로자의 건강관리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마트 안전모는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지능형 ICT 기기 역할을 한다.  [사진=아스가드]


■ 데이터가 바꾸는 시공 현장


스마트 안전관리는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선순환에 바탕을 두고 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치정보와 작업자의 생체정보, 

업무 활동 등은 실시간으로 축적되며 체계적인 분석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시간과 구역을 파악하고 사고에 

취약한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현장에 숨어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결국 많은 데이터를 축적할수록 안전관리의 정확도도 함께 높아진다. 안전관리자의 순찰이나 경험, ‘감’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안전관리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나아가, 평택사업장의 안전관리 사례는 “스마트 안전관리의 핵심 기반은 ICT인프라”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무선통신망과 IoT 기기, 작업자의 생체 정보 등을 전송하는 네트워크와 통합관제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CT인프라는 최적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위험예측 시스템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스마트 안전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안전모 전문업체 아스가드㈜ 관계자는 “안전은 더 이상 현장관리자의 경험과 작업자의 주의력만으로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시공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할수록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모 등 고성능 안전 장비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체계적인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은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출발점이자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정보통신신문(https://www.koit.co.kr)